HMM이 한국에서 출발해 극동 지역부터 남미 동안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극동~남미 동안(FIL) 서비스는 HMM이 가입한 해운 동맹 ‘디얼라이언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투입돼 오는 12월 7일 부산에서 첫 출항한다.

주요 기항지는 부산·중국 상하이·싱가포르·인도 카투팔리·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이다. 항로 왕복에 총 84일이 걸린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