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우려에 또 올라…'대장동 키맨' 남욱, 석방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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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56%↑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4%와 0.71% 뛰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어제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실적 발표 기업 중 82%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 러시아 천연가스 추가 공급 우려에 상승…WTI 0.63%↑
국제유가가 천연가스 공급 차질 가능성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어제 하락세를 나타냈던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73달러(8.87%) 상승한 배럴당 85.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올랐습니다.
◆북한 "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 확인…김정은 불참
북한이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어제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잠수함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으로 관측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지도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대장동 키맨' 남욱 일단 석방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석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0시를 조금 넘겨 남 변호사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은 오늘 새벽 5시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남 변호사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습니다. 이후 이틀째 조사를 벌여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위 국감에 이재명 출석…'대장동 2라운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 경기지사 자격으로 다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습니다. 지난 18일 행안위에 이어 한 번 더 국토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입니다. 국회는 오늘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 중 7개 상임위가 여러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되짚는 종합 감사로, 사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 민간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틀 전 행안위 국감에서 거론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전국 대체로 맑아…내륙 곳곳 아침 안개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7.0m, 서해 1.0∼3.0m, 남해 0.5∼4.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4%와 0.71% 뛰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어제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실적 발표 기업 중 82%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 러시아 천연가스 추가 공급 우려에 상승…WTI 0.63%↑
국제유가가 천연가스 공급 차질 가능성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어제 하락세를 나타냈던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73달러(8.87%) 상승한 배럴당 85.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점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올랐습니다.
◆북한 "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 확인…김정은 불참
북한이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어제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잠수함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으로 관측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지도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대장동 키맨' 남욱 일단 석방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석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0시를 조금 넘겨 남 변호사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은 오늘 새벽 5시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남 변호사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습니다. 이후 이틀째 조사를 벌여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위 국감에 이재명 출석…'대장동 2라운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 경기지사 자격으로 다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습니다. 지난 18일 행안위에 이어 한 번 더 국토위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입니다. 국회는 오늘 국토위 등 9개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 중 7개 상임위가 여러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되짚는 종합 감사로, 사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 민간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틀 전 행안위 국감에서 거론된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전국 대체로 맑아…내륙 곳곳 아침 안개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7.0m, 서해 1.0∼3.0m, 남해 0.5∼4.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노정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