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대전…내달 지방 도시에 1만5000가구 '분양 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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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최대 70% 대출…비규제 지역에 관심 쏠려
수도권 대부분 규제지역 묶여
대출·전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방 비규제 지역에 통장 몰려
창원·아산 등 청약 최소 50대 1
내달 내포신도시·진주서 분양
수도권 대부분 규제지역 묶여
대출·전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방 비규제 지역에 통장 몰려
창원·아산 등 청약 최소 50대 1
내달 내포신도시·진주서 분양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2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1만5000여 가구를 웃돈다. 광역시 중에서 부산, 대구, 대전 물량이 많다. 중소 도시에서도 비교적 많은 물량이 나온다.
최근 지방 비규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이 지방일 정도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 제한, 전매 규제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남구 대연6동 1536의 12에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대연2구역)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44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한 1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남구청) 역세권 단지여서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남구청, 남구보건소, 남부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같은달 동래구 온천동 100의 13에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공급한다. 동래구 온천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대구에선 서한이 중구 대봉동에서 ‘대봉 서한이다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총 54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67·84·99㎡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 가깝다. 대구초, 경대사대부설초·중·고, 대구제일중, 경북여고가 인근에 있다.
비규제 지역은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에게도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분양을 기다리는 지방 중소 도시 아파트 물량은 총 5505가구다. 지방 중소 도시 가운데서도 청약 및 대출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955가구로 지어진다. 수요층이 많은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된다.
경남 진주에선 신진주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양 준비가 한창이다. 우미건설은 신진주역세권 B1블록에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828가구(전용 84·116·128㎡)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도 신진주역세권 B2블록에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810가구(전용 84·121㎡)로 구성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최근 지방 비규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이 지방일 정도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 제한, 전매 규제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부산에 3000여 가구 공급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지방에서 2만3113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이 중 66.1%인 1만52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이 3239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대전(3167가구) 대구(3074가구) 충남(2176가구) 경남(1638가구) 전남(609가구) 전북(576가구) 경북(506가구) 광주(303가구) 순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 도시에서 전체의 36%인 5505가구가 나온다. 울산, 강원, 충북, 제주, 세종의 경우 공급 예정 물량이 없다.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남구 대연6동 1536의 12에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대연2구역)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44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한 1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남구청) 역세권 단지여서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남구청, 남구보건소, 남부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같은달 동래구 온천동 100의 13에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공급한다. 동래구 온천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대구에선 서한이 중구 대봉동에서 ‘대봉 서한이다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총 54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67·84·99㎡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 가깝다. 대구초, 경대사대부설초·중·고, 대구제일중, 경북여고가 인근에 있다.
중소 도시에서 5505가구 쏟아져
지난 3분기 지방 분양시장은 중소 도시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1순위에서 7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61.2 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전북 군산의 ‘더샵디오션시티2차’(58.7 대 1),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55.79 대 1)에도 청약통장이 몰렸다.비규제 지역은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에게도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다음달 분양을 기다리는 지방 중소 도시 아파트 물량은 총 5505가구다. 지방 중소 도시 가운데서도 청약 및 대출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955가구로 지어진다. 수요층이 많은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된다.
경남 진주에선 신진주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양 준비가 한창이다. 우미건설은 신진주역세권 B1블록에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828가구(전용 84·116·128㎡)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도 신진주역세권 B2블록에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810가구(전용 84·121㎡)로 구성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