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유골' 이해진…"네이버, 글로벌서 기술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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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총괄(GIO) [사진=국정감사 유튜브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828722.1.jpg)
업계 라이벌인 카카오가 '내수용' '골목상권'이란 여론의 비판을 받는 와중에 네이버는 차별화된 전략을 편다는 발언인 셈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 GIO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게 (네이버의) 사회적 사명이라 생각한다"면서 "해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나 5G(5세대 통신) 로봇 등에 투자하고 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많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가 웹툰·웹소설에 30%,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등 각종 콘텐츠에 수수료를 20~40%씩 부과하고 있다며 플랫폼 수수료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GIO는 이에 대해 "매출이 커졌다고 (수수료를) 더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미진한 점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소상공인 이슈의 경우 오랫동안 여러 형태로 (소상공인과) 협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첫 진출 업체나 영세업체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있지만 더 살펴볼 게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