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코끼리, 새끼 접근하는 악어에 '분노의 응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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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중인 어미 코끼리, 악어에 분노의 발길질
악어의 급습 적지 않은 지역
악어의 급습 적지 않은 지역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어미코끼리가 새끼코끼리에 접근한 악어를 분노로 응징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잠베지 국립공원에서 어미코끼리가 물속에 있는 악어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덴마크 출신 한스 헨릭 해아는 현지 사파리 투어에 참가했다가 이 같은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성난 어미코끼리는 악어를 발로 제압한 뒤 긴 코로 꼬리를 잡아 내동댕이 치고 있다. 체중이 약 2.7~3.6t에 달하는 성인 코끼리는 몸 길이 2.5m~3m로 보이는 악어를 앞발로 짓밟고 박치기도 했다. 악어가 배를 보이며 드러누웠지만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코끼리는 계속 악어를 공격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짐바브웨 잠베지 강 인근의 한 캠프 페이스북에 게재됐다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Latest Sightings'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어미코끼리는 아직 수유 중인 것으로 보이며, 악어는 어미코끼리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거나 그 자리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촬영한 한스 헨릭 해아는 코끼리의 공격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 모습이었다. 이것은 분명한 보복 공격이다. 코끼리의 목적은 새끼를 지키는 것, 단 하나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SNS에 올린 캠프 측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거대동물의 드라마틱한 장면이다. 이 영상을 직시하는 것이 힘들지 모르지만,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잠베지 국립공원에서 어미코끼리가 물속에 있는 악어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덴마크 출신 한스 헨릭 해아는 현지 사파리 투어에 참가했다가 이 같은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성난 어미코끼리는 악어를 발로 제압한 뒤 긴 코로 꼬리를 잡아 내동댕이 치고 있다. 체중이 약 2.7~3.6t에 달하는 성인 코끼리는 몸 길이 2.5m~3m로 보이는 악어를 앞발로 짓밟고 박치기도 했다. 악어가 배를 보이며 드러누웠지만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코끼리는 계속 악어를 공격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짐바브웨 잠베지 강 인근의 한 캠프 페이스북에 게재됐다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Latest Sightings'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어미코끼리는 아직 수유 중인 것으로 보이며, 악어는 어미코끼리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거나 그 자리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촬영한 한스 헨릭 해아는 코끼리의 공격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 모습이었다. 이것은 분명한 보복 공격이다. 코끼리의 목적은 새끼를 지키는 것, 단 하나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SNS에 올린 캠프 측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거대동물의 드라마틱한 장면이다. 이 영상을 직시하는 것이 힘들지 모르지만, 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