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국’ 주가, 하룻새 4.6배 급등 왜?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벤치마크로 쓰이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으나 나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날보다 0.62% 뛴 15,215.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02% 하락한 35,603.08를 기록했습니다.
시중에 흘러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실적 장세가 지속됐습니다. S&P500지수에 포함된 80개 기업 중 81%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냈다는 게 팩트셋의 집계 결과입니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과 함께 향후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3.26% 상승해 주당 900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표적인 금융사들이 잇따라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드는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이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이날 상장했기 때문입니다. 하룻동안 주가가 4.6배나 뛰었습니다.
이날 개장 전 나왔던 경제 지표는 엇갈렸습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또 다시 30만 건을 밑돌았으나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는 전달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파산 가능성도 일부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헝다그룹은 오는 23일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테슬라 목표 주가 뒤늦게 무더기 상향 ② 23일 헝다 사형선고 내린다 ③ 인텔·IBM·스냅 주가 왜 급락했나 ④ 엇갈린 대표 항공사들의 운명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