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부친 집 산 김만배 누나, 친박 보수단체 대표였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2일 사단법인 ‘나라사랑새정신운동본부’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씨는 2019년 8월 대표로 취임해 현재까지 대표로 재직 중이다. 김씨는 2010년 단체 이사로 처음 합류했다.
이 단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0~80년대 미국에 머물던 시절 김 전 대통령을 돕던 최창학 씨(80)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라이트 운동’을 이끈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도 설립에 참여했다.
최씨는 2013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09년 나라사랑새정신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만들어 ‘어느 인사가 대통령이 돼야만 좀 더 편안한 나라 되겠느냐’라는 주제를 놓고 3일 동안 격정적인 토론을 벌인 끝에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되도록 적극 도와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2006년 11월 뉴라이트 연합이 주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연희동 주택을 매입할 당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나 부친은 매입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