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6815억원…"작년 전체 순이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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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9287억원으로 '역대 최대'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36%…전년비 4.7%↑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36%…전년비 4.7%↑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9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 이는 분기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수준이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2조6372억원)을 넘기면서 올해 3조원 순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올해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대손비용률 0.11%를 기록했다.
추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은행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36%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높아졌다. 여기에 안정적인 비용 관리도 이어지면서 순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73.9% 증가했으며, 하나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31억원으로 51.9% 증가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성장 전략의 추진 결과, 위험가중자산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다.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9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 이는 분기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81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수준이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2조6372억원)을 넘기면서 올해 3조원 순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올해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대손비용률 0.11%를 기록했다.
추가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은행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36%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높아졌다. 여기에 안정적인 비용 관리도 이어지면서 순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73.9% 증가했으며, 하나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931억원으로 51.9% 증가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성장 전략의 추진 결과, 위험가중자산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다.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