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옆동네' 방배삼호 재건축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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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2차 추진위 변경 승인
추진위 "신탁 사업 5년간 '제자리'
재건축 조합 방식으로 전환할 것"
전용 81㎡ 18억원 최고가 거래
3차는 '미니 재건축'으로 선회
'신삼호' 4차는 조합설립 인가
추진위 "신탁 사업 5년간 '제자리'
재건축 조합 방식으로 전환할 것"
전용 81㎡ 18억원 최고가 거래
3차는 '미니 재건축'으로 선회
'신삼호' 4차는 조합설립 인가
![재건축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변경 승인을 받은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1·2차. /이혜인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42592.1.jpg)
방배삼호1, 2차 새 추진위 설립
!['반포 옆동네' 방배삼호 재건축 속도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44832.1.jpg)
1, 2차 주민들은 2017년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탁 방식을 선택했다. 한국토지신탁과 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탁 방식 재건축은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 대신 부동산신탁사가 사업비 조달부터 분양까지를 맡는 것이다. 조합 방식에 비해 사업 기간이 평균 1~3년 짧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포 옆동네' 방배삼호 재건축 속도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44114.1.jpg)
반포 인접 입지에 잇단 신고가
사업 방식을 놓고 견해차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반포동과 인접한 방배삼호 1, 2차에서는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고 있다. 전용면적 81㎡가 지난 8월 18억원 최고가에 거래됐다. 2월 14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반년 만에 4억원 올랐다. 전용 116㎡도 최근 2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월 17억5000만원 대비 4억원 상승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방배삼호는 요즘 가장 몸값이 높은 반포와 사실상 붙어 있어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삼호’로 불리는 방배삼호4차는 2019년 재건축 조합을 설립했다. 2004년 추진위를 구성한 지 15년 만이다. 481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재건축이 끝나면 지하 2층~지상 30층, 총 839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4차 전용 105㎡는 최근 24억원에 매매돼 연초 대비 4억5000만원 올랐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