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본의 차 브랜드 '렉서스' 차주를 신고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렉서스는 못 참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노인전문요양원 앞이고, 공원 입구 앞 횡단보도에 이렇게 주차하면 안 되지. 이거 신고하고 싶어서 안전신문고 앱 깔고 처음으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흰색 렉서스 차량은 횡단보도 중간에 보도블록을 걸쳐서 주차돼있다.

이를 두고 일본 브랜드 차인 렉서스가 불법주차 했다는 사실에 반감을 드러낸 반응들이 대다수 있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인해, 일본 브랜드의 차 판매량이 급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남들 불매할 때 할인받아서 산 사람", "일본 차는 바로 신고하는 애국을 보이자", "이건 굿이다", "일본 차는 무조건 신고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차든 국산 차든 불법 주차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들 누리꾼은 "일본 차라서 문제가 아니고 불법 주차가 문제다", "일본 차 타는 거 욕하진 않고 싶다. 법은 잘 지켜라" 등의 댓글을 올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