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즐기는 정원도시…첫 단추는 해남 '솔라시도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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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전남 해남군 일대에 에너지 자급도시이자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스마트시티 솔라시도(SOLASEADO)’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정원도시, 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를 콘셉트로, 자급도시를 짓는 게 목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일사량을 보유한 지형적 장점을 활용해 도시 중앙부에 158만㎡ 규모의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라남도 등과 협의에도 나섰다.
한양 관계자는 “서해와 금호호, 영암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5·6·7번홀은 골프장 내부를 가로지르는 갯골(수로)과 연계해 아름다운 풍광을 누리며 경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솔라시도CC의 전체적인 코스는 완만한 편이다. 조경은 정원 도시라는 솔라시도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코스 곳곳에 소나무와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 나무를 심어 세월이 흐를수록 멋진 풍광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188만㎡ 규모의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에는 1500여 가구의 최고급 주거단지와 클럽하우스, 호텔, 게스트하우스, 쇼핑몰, 스포츠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 테라스하우스, 아파트 등 다양한 주택형과 면적으로 조성하는 주거단지에는 제로에너지주택 설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냉난방 및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환경 문제를 해결할 미래지향 주거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거단지에는 내연기관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솔라시도 곳곳을 ‘그린 모빌리티’로 연결하는 청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교통시스템을 바꿔 환경보호와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행 중심 거리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케이터링, 청소, 정원관리 등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남=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18홀 퍼블릭 골프장 솔라시도CC 오픈
지난 8월 문을 연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사진)은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첫 작품이다.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에 자리 잡은 골프클럽은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코스 설계와 디자인은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260곳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한양의 설명이다.한양 관계자는 “서해와 금호호, 영암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5·6·7번홀은 골프장 내부를 가로지르는 갯골(수로)과 연계해 아름다운 풍광을 누리며 경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솔라시도CC의 전체적인 코스는 완만한 편이다. 조경은 정원 도시라는 솔라시도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 코스 곳곳에 소나무와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 나무를 심어 세월이 흐를수록 멋진 풍광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레저·주거 어우러진 페어웨이 빌리지 조성
한양은 내년 분양을 목표로 솔라시도CC 주변에 레저와 주거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주거공간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188만㎡ 규모의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에는 1500여 가구의 최고급 주거단지와 클럽하우스, 호텔, 게스트하우스, 쇼핑몰, 스포츠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 테라스하우스, 아파트 등 다양한 주택형과 면적으로 조성하는 주거단지에는 제로에너지주택 설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냉난방 및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환경 문제를 해결할 미래지향 주거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거단지에는 내연기관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솔라시도 곳곳을 ‘그린 모빌리티’로 연결하는 청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교통시스템을 바꿔 환경보호와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행 중심 거리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케이터링, 청소, 정원관리 등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남=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