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빵도 살린다는 토스터 써볼까"…요새 호캉스 '체험'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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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골프부터 가전기기·신차 체험까지
휴식과 숙박으로 대표되는 호텔 업계가 최근 각종 체험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대중화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위해 골프, 요가 등의 혜택을 붙이는가 하면 가전기기, 자동차 브랜드와 손잡고 체험형 패키지를 내놔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가전 브랜드 발뮤다와 협업해 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스위트룸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습기, 블루투스 스피커와 전기주전자, 랜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데스크라이트 등 발뮤다 제품을 스위트룸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입소문이 난 대표제품 '발뮤다 스팀 토스터'는 34층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셰프가 준비한 파인 다이닝 메뉴를 방에서 맛볼 수 있고,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2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패키지도 고려할 만하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부산 지역에서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패키지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와 서부산의 1박과 조식을 비롯해 아반떼 N, 코나 N 시승 기회를 묶었다.
특급 호텔들은 최근 골린이(골프+어린이) 공략을 위해 경쟁적으로 골프 관련 패키지를 내놓았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투숙객에게는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의 골프 관련 용품과 호텔 인근 골프 아카데미 레슨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골프, 야구 등 실내 스포츠를 결합한 '스크린 골프&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투숙객은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클럽에서 스크린 골프 18홀(2인) 또는 스크린 야구 최대 한 시간(2인)을 즐길 수 있다. 요가와 개인 피트니스 강습을 내세운 호텔도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협업한 '스위트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내놨다. 투숙객은 객실에 비치된 안다르 브랜드의 매트·롱밴드·마사지볼로 객실 내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호텔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어번 웰니스' 패키지를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골프, 요가, 야구 등 체험형 패키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가전 브랜드 발뮤다와 협업해 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스위트룸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습기, 블루투스 스피커와 전기주전자, 랜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데스크라이트 등 발뮤다 제품을 스위트룸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입소문이 난 대표제품 '발뮤다 스팀 토스터'는 34층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셰프가 준비한 파인 다이닝 메뉴를 방에서 맛볼 수 있고,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2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패키지도 고려할 만하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부산 지역에서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패키지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와 서부산의 1박과 조식을 비롯해 아반떼 N, 코나 N 시승 기회를 묶었다.
특급 호텔들은 최근 골린이(골프+어린이) 공략을 위해 경쟁적으로 골프 관련 패키지를 내놓았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를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투숙객에게는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의 골프 관련 용품과 호텔 인근 골프 아카데미 레슨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골프, 야구 등 실내 스포츠를 결합한 '스크린 골프&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투숙객은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클럽에서 스크린 골프 18홀(2인) 또는 스크린 야구 최대 한 시간(2인)을 즐길 수 있다. 요가와 개인 피트니스 강습을 내세운 호텔도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협업한 '스위트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내놨다. 투숙객은 객실에 비치된 안다르 브랜드의 매트·롱밴드·마사지볼로 객실 내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호텔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어번 웰니스' 패키지를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골프, 요가, 야구 등 체험형 패키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