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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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며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