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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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발언'과 '개사과 사진' 논란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7.5%, 윤 후보는 33.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고, 윤 후보는 2.39%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하락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논란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지사는 '대장동 국정감사'를 거치며 지지자들의 결집이 일어났다는 해석이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40대(52.1%) △50대(46.0%) △30대(38.6%) △20대(23.3%) △광주·전라(53.7%) △인천·경기(42.1%) △대전·세종·충정(39.3%)에서 높았다.

반면 윤 후보는 △60세 이상(52.4%) △서울(40.8%) △대구·경북(48.5%) △부산·울산·경남(35.6%) △강원·제주(38.0%)에서 강세를 보였다.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이 후보 33.6%, 윤 후보 30.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19.5%, '지지 후보 없음'은 7.9%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