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상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외 사장단 다섯 명 참석
이날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외에는 사장단 다섯 명만 자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