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하반기 범농협 신규채용을 26일부터 시작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14개 계열사의 전체 채용규모는 4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농협은행은 5급직원 130명을 뽑아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이 채용한다. 지원서 마감은 11월3일까지다.

신규채용 분야는 △일반 △IT △디지털 △카드 △유통 △축산지원 △전문분야 등이다. 농협의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법인 및 분야 간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지역농축협은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이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신사업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경력직 신규직원 채용을 신설했다. 사업 추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 전문자격 소지자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용전형에서 IT분야 필기시험에 코딩테스트를 도입해 실무역량을 평가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이번 채용에서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