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시정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배군기 시장은 이날 시정전략회의에서 참석 공무원들에게 "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위드코로나 시대에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고, 특히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4월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종합체육대회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289개 공공체육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총 178억원을 투입해 론볼·육상·씨름·야구 등 4개 종목 구장을 신설하고, 테니스·축구·인라인·정구·궁도·농구·야구 등 7개 종목 구장 정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6일에는 전 체조 국가대표 여홍철 경희대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24일에는 도 종합체전의 성화 채화지 결정을 위해 백군기 시장이 직접 처인성과 할미산성, 석성산 봉수대 등 3곳의 후보지를 방문 점검했다.

시는 아울러 오는 28일 종합체전의 상징물과 디자인 개발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어 다음 달 중으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기념품 등의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오는 11월 11일에는 31개 시·군 체육회와 대회 개최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18일에는 대회 운영 전반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

백군기 시장은 내년은 특례시로 격상되는 중요한 해이고 종합체전이 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내실을 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68회 경기도체육대회 414~16(3일간) 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428~30(3일간) 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92~3(2일간)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07~8(2일간) 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028~31(4일간) 순으로 열린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