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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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2021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에 나선다. 온라인·모바일·점포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며 강좌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겨울학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영아 및 임산부 수업을 포함한 전 카테고리 강좌를 개설한다. 가을 학기 대비 강좌 수도 10% 이상 늘렸다.

최근 문화센터를 찾는 2030 회원 구성비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라이프스타타일 랩(Lifestyle LAB) 매거진'도 처음 발행한다. 실제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2030 회원 구성비는 41%로 전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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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문화센터에서 겨울학기 회원 접수를 진행한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재테크 △아트테크(예술+재테크) △골프 강좌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렸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를 통해 선보인 온라인 문화센터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 강좌수도 1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는 지난 가을학기보다 오프라인 강좌 수를 20% 늘렸다. 일상으로 회복이 가까워진 만큼 고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교육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에듀 컨설팅' 강좌를 확대했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특강이 전 지점에서 10~20개씩 개설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 넥스페리움 과학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형, 체험형, 학습형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20%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