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만년동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 간 갈등을 빚었던 여론조사 질문을 한 개로 통합하기로 26일 결정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연 뒤 가상 대결을 질문 하나에 포함해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선관위 여론조사소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안에 대해 의결했다. 세부 문항 공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름을 문항에 넣었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대답했지만, 4명의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와 맞붙었을 때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를 묻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