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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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당시 들어 화제가 됐던 가방이 재출시 된다. 이 가방은 코오롱FnC의 쿠론 브랜드 제품으로 가격은 60만원대다.

행사 당시 김 여사는 흰색 옷에 카멜 컬러(황토색) 가방을 들고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 하며 '패션 외교'로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가 착용한 가방을 두고 "에르메스 백 아니냐" "해외 명품브랜드 제품일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가방은 2012년 쿠론이 선보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2014년까지 총 7000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이내 단종됐다.
사진=쿠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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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쿠론은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재출시하고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2019년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시작돼 올해로 3회째며 쿠론의 사회적책임(CSR)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가 사랑한 스테파니 이야기'라는 테마로 쿠론의 스테디셀러이자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 백'을 매개로 싱글맘을 응원하겠다는 취지. 이를 위해 2021년 가을·겨울(FW) 시즌 스테파니 백의 판매 금액 일부와 쿠론의 백이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 단체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된다.

쿠론은 기존 스테파니 백 가죽을 그대로 재현하되 시즌 컬러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테파니 클래식 M' 라인도 출시한다.

금속 자물쇠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미디움 토트백으로 오리지널 컬러인 카멜과 더불어 그린, 레드 색상을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최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가 들고 나와 인기를 끌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