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총출동하는 연간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매년 이 행사에서 초고가 이동수단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2억원짜리 경비행기를, 2019년에는 약 3억원짜리 대형 요트를 팔았다. 올해 주인공은 초경량 헬리콥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쓱데이를 맞아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31일까지 ‘모빌리티 쇼’를 연다. 야외 광장에 전시한 대표 제품은 벨기에 디날리사의 초경량 헬리콥터 ‘H3 스포트’ 모델이다. 중량 600㎏ 이하의 헬리콥터로, 레저용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2인승으로 가격은 약 2억8000만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행사 기간 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000만원을 할인해주고 교육 비행 30시간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고양에선 전 세계에서 500대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 슈퍼카 ‘부가티 시론’을 전시했다. 야외 광장에는 F1 경기장 콘셉트의 드라이빙 체험장을 마련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