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들에 깊은 용서 바란다"…노태우 전 대통령 유언 공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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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평소 남긴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고, 생애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 성명 전문
오랫동안 병환에 계시던 사랑하는 저희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10월26일 오후 운명하셨습니다.아버지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하시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바라셨고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