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분기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치를 이어나갔습니다.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18% 상승한 4,574.79,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15,235.71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4% 뛴 35,756.8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7센트로, 시장 예상치(43센트)를 크게 넘었습니다. 매출 역시 184억달러로, 추정치 평균(193억달러)을 여유있게 상회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엔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등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이 실적을 내놨는데 역시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알파벳의 EPS는 27.99달러로, 시장 예상인 23.48달러를 크게 넘었습니다. 매출 역시 651억2000만달러였는데, 시장 예상치는 633억4000만달러였습니다. 애플의 광고 제한 정책에도 별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MS의 3분기 EPS와 매출도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0% 이상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0% 이상이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애플 영향 없다”는 트위터 ②로빈후드 주가 왜 폭락? ③미국 집값 급등세 진정 기미 ④테마주 ‘트럼프 미디어’ 30% 급락한 이유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