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덕에 날았다...1년 전보다 순익 48% 증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MS는 26일(현지시간) 지난 6~9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 증가한 205억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매출 440억달러, 순이익 157억을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도 2.27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07달러보다 높았다.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가 50%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의 큰 이익을 누리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MS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여전히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비디오 게임 엑스박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