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역주행 승합차와 승용차 충돌…1명 사망·6명 부상(종합)
역주행하던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전북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께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 인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벤츠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A(47)씨가 숨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5명과 승용차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승합차에는 공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근로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승합차 운전자 B씨(53)가 길을 잘못 들어 도로를 벗어나려고 불법유턴하던 중 직진하던 승용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 운전자들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변이 어두워 운전자들이 앞을 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