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해진공 CB 6000억 주식전환에 9%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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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전환사채(CB) 주식 전환 소식에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2700원(9.18%)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해양진흥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HMM 영구 전환사채 6000억원어치에 대해 주식전환 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HMM이 이 CB에 대한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으나 해양진흥공사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HMM은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내고 "채권자가 적극적인 구조조정고 기업지원을 이유로 상환 받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겨뒀지만 이번 주식 전환으로 잔여 물량에 대한 전수량 전환을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HMM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7일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2700원(9.18%)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해양진흥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HMM 영구 전환사채 6000억원어치에 대해 주식전환 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HMM이 이 CB에 대한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으나 해양진흥공사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HMM은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내고 "채권자가 적극적인 구조조정고 기업지원을 이유로 상환 받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겨뒀지만 이번 주식 전환으로 잔여 물량에 대한 전수량 전환을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HMM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