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윤계상 주연의 영화 '유체이탈자'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고 제작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전했다.

윤계상 주연 영화 '유체이탈자'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 시리즈 등의 작품을 이끈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유체이탈자'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제작을 맡았다.

보나벤츄라는 "'유체이탈자'는 최근 몇 년간 접했던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예기치 못한 놀라운 액션이 가미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라며 "이런 독창적인 작품의 리메이크를 맡게 돼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윤계상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 역을 맡아 1인 7역의 연기와 함께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영화는 지난 8월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 상'을 받기도 했다.

'심장이 뛴다'(2010)의 윤재근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는 다음 달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