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中 시노케어와 웨어러블 인슐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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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억 투자해 합작 법인 설립
"유럽·中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
"유럽·中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
이오플로우는 자체 개발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이오패치’의 중국 생산·판매를 위해 현지 기업인 시노케어와 합작사(JV)를 설립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166억원이다. 이오플로우는 약 66억원을 투자해 지분 4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노케어가 이오플로우 주식 약 92억원어치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시노케어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혈당 측정 전문 의료기기 기업이다.
이오플로우는 합작사를 통해 당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부터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에도 이오패치를 공급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 이오패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경쟁사인 미국 인슐렛이 들어가지 못한 시장을 선점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게 이 회사의 구상이다. 이오패치는 별도 주입선 없이 복부나 팔에 부착하는 형태로 최대 84시간까지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중국은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가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이오패치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에 이어 다른 나라도 순차적으로 뚫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이오플로우는 합작사를 통해 당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부터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에도 이오패치를 공급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 이오패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경쟁사인 미국 인슐렛이 들어가지 못한 시장을 선점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게 이 회사의 구상이다. 이오패치는 별도 주입선 없이 복부나 팔에 부착하는 형태로 최대 84시간까지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중국은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가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이오패치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에 이어 다른 나라도 순차적으로 뚫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