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일상에 착 달라붙는 플랫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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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새 브랜드 '다이렉트 착'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서 발표
아바타로 등장한 최영무 사장
"운전·건강·여행 등 생활밀착형
개인별 맞춤 상품 내놓겠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서 발표
아바타로 등장한 최영무 사장
"운전·건강·여행 등 생활밀착형
개인별 맞춤 상품 내놓겠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27일 자체 메타버스 ‘썸’에서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의 공개 행사를 열고 향후 디지털 사업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884018.1.jpg)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27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썸(SOME·Samsungfire On Metaverse Engine)’에서 신규 브랜드 발표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디지털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최 사장은 메타버스 공간 내 별도로 마련된 콘퍼런스홀에서 귀여운 아바타로 등장해 새 브랜드의 의미와 향후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은 더 이상 회사 이름을 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나 냉장고가 아니라 갤럭시와 비스포크를 구매하고,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라 ‘쓱(SSG)’에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브랜드는 고정된 게 아니라 부캐로서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86135.1.jpg)
구체적인 혁신 방향도 소개됐다. 최 사장에 이어 아바타로 연단에 오른 김규형 디지털본부장은 “보험금 청구, 보장 분석 등 보험 본업에 기반한 서비스는 물론 운전 건강 여행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운전 습관 등 일상 전반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바타로 등장한 최 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885843.1.jpg)
본업과 관계없이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연구 중이다. 가령 좋은 운전습관을 만들어주는 안전운전 습관 서비스나 항공기 연착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보험에 가입할 때만 만나는 ‘단순 판매자’가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케어 메이트(care mate)’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