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옥상서 경찰과 1시간 대치한 50대…'민원 불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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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50대 남성이 27일 울산시청 옥상에서 1시간 30분가량 경찰과 대치하다가 무사히 내려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께 "울산시청 1별관 7층 옥상 난간에서 민원인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민원인은 50대 중반 남성 A씨로 집 주변 아파트 공사 소음이 심해 시청과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시청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옥상에서 난간 위를 걸어 다니거나 걸터앉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을 동원해 무사히 난간에서 내려오도록 A씨를 설득했다.
시청 공무원들과 청원경찰 등도 현장을 지키고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A씨는 경찰관 등과 대화하다가 오후 6시 7분께 난간에서 옥상 바닥으로 내려왔다.
경찰은 당시 임현규 남부경찰서장이 A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자신을 소개하고 악수를 하면서 잡은 A씨 손을 힘껏 잡아당겼다고 밝혔다.
A씨는 내려오지 않으려고 다른 손으로 난간을 잡고 버텼으나 대기 중이던 다른 경찰관들이 함께 A씨 몸을 잡고 옥상 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A씨는 옥상 바닥으로 내려와서도 8분가량 대치하다가 경찰관들과 함께 옥상에서 완전히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귀가 조처할 방침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께 "울산시청 1별관 7층 옥상 난간에서 민원인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민원인은 50대 중반 남성 A씨로 집 주변 아파트 공사 소음이 심해 시청과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시청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옥상에서 난간 위를 걸어 다니거나 걸터앉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을 동원해 무사히 난간에서 내려오도록 A씨를 설득했다.
시청 공무원들과 청원경찰 등도 현장을 지키고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A씨는 경찰관 등과 대화하다가 오후 6시 7분께 난간에서 옥상 바닥으로 내려왔다.
경찰은 당시 임현규 남부경찰서장이 A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자신을 소개하고 악수를 하면서 잡은 A씨 손을 힘껏 잡아당겼다고 밝혔다.
A씨는 내려오지 않으려고 다른 손으로 난간을 잡고 버텼으나 대기 중이던 다른 경찰관들이 함께 A씨 몸을 잡고 옥상 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A씨는 옥상 바닥으로 내려와서도 8분가량 대치하다가 경찰관들과 함께 옥상에서 완전히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귀가 조처할 방침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