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9명은 수도권·449명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855명보다 73명 많고, 일주일 전 수요일 오후 9시 집계치인 1256명과 비교하면 672명 많은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0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2000명을 넘으면 지난 8일 2172명 이후 20일 만이 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97명 늘어 최종 1952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직장(9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봉구-노원구 지인 모임 관련 총 20명이 감염됐다.
또 서울 성북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1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 부평구 의원 관련해서는 총 15명, 인천 강화군 중학교 관련해서는 총 1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시 태권도 학원과 전북 익산시 가족모임 관련해서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41명→1439명→1508명→1422명→1190명→1266명→195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460명꼴로 확진자가 나왔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28일이면 114일째가 된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479명(76.7%)은 수도권, 449명(23.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775명, 경기 567명, 인천 137명, 대구 105명, 충남 81명, 부산 46명, 충북 45명, 경북·전북 각 41명, 경남 34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 6명, 제주 4명, 울산 3명, 세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