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먼저 리질리언트 파워(Resilient Power)에 투자한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경쟁 제품보다 충전이 빠르고 탄소발자국이 적은 전기차 충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10만대의 전기배송차량을 배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CMC기계(CMC Machinery)에도 투자한다. 이 회사는 각 주문별로 제품의 정확한 사이즈에 맞춘 박스를 만들어 플라스틱 충전재가 필요없다. 초저탄소연료를 개발하는 인피니엄( Infinium)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이 회사는 화석 연료 기반의 디젤, 제트 연료의 대안으로 항공운송, 해상화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각 회사 당 얼마를 지원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6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금까지 제조업, 에너지, 식품, 농업 등 11개 회사에 투자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