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오는 31일 코로나19 의료진과 안양백신종합센터 자원봉사자들 위해 '드론 라이트쇼' 진행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진과 안양백신접종센터에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안양시민축제' 기간에 수암천 일대에서 펼치는 드론 라이트 쇼의 포스터.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 프로젝트를 오는 31일 안양 3동, 4동, 5동, 수암천 일대에서 드론 라이트 쇼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안양시민축제를 연장선이다.


시 관계자는 "10월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힘을 내요, 안양' 드론 라이트 쇼는 시의 백신접종센터 조기 종료를 축하하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내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지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안양'은 드론 300대를 이용해 밤하늘에 수를 놓듯 메시지와 이미지를 드론으로 만들어 내는 공연이다. 수암천과 삼덕공원 일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7시 40분부터는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도 방송된다.


드론 라이트 쇼에 앞서 의료진과 백신접종센터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 소상공인 등 시민대표가 위드 코로나 전환에 관한 소회를 이야기 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백신접종센터와 선별진료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의료진과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잘 견뎌내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을밤 하늘에 아름답게 수놓아지는 드론의 불빛이 치유와 희망의 불빛이 돼 온누리에 비춰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