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7일(현지시간) 우버가 미국에서 렌터카 업체 허츠로부터 테슬라 차량을 임대해 차량호출 서비스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허츠는 테슬라의 보급형 중형 세단인 모델3 10만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을 이번에 우버가 공급받기로 한 것이다.
우버 운전기사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허츠의 렌터카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형 모델3를 빌려 운행할 수 있다. 미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워싱턴DC부터 시작해 몇 주 안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렌트 비용은 세금 및 수수료를 제외하고 주당 334달러(약 39만원)에서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299달러(약 35만원)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진다.
렌트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우버는 전기차를 모는 운전기사에게 1회 운행 때마다 1달러를 더 지급한다. 우버는 이번 합의에 대해 "배출가스 제로(0) 달성을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연료비를 절약해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버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운행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