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행복화성 지역화폐 인센티브 한도를 2배 확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기존 30만원을 충전할 경우 월 3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던 것을 오는 11월 한달 동안은 월 60만원 충전 시 최대 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는 시가 준비한 예산 50억원을 소진할 때가지만 적용된다.

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이벤트 시행으로 연말을 앞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로 집중되는 소비를 분산 시키고,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행복화성지역화폐는 발행 누적액이 2140억원을 초과했으며, 가입자 수는 58만4000여명(인구수 대비 66.4%), 가맹점은 3만7132개소로 집계됐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