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핼러윈, 악몽 아닌 축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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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어린 자녀들과 농장을 방문한 한 아버지가 27일(현지시간) 핼러윈 장식용으로 쓸 호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이들에게 호박을 보여주는 아버지가 즐거워하는 표정이 멀리서도 느껴진다.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전역은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미국인에게 핼러윈은 단순한 축제 이상을 의미한다. 의상과 사탕, 장식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식품·외식 기업엔 놓칠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 소매연합회에 따르면 올 핼러윈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보다 20억달러 넘게 늘어난 100억달러(약 1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핼러윈이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보건당국은 핼러윈 모임을 소규모로 진행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자칫 ‘핼러윈의 공포’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그 어느 때보다 핼러윈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전역은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미국인에게 핼러윈은 단순한 축제 이상을 의미한다. 의상과 사탕, 장식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식품·외식 기업엔 놓칠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 소매연합회에 따르면 올 핼러윈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보다 20억달러 넘게 늘어난 100억달러(약 1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핼러윈이 코로나19 재확산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보건당국은 핼러윈 모임을 소규모로 진행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자칫 ‘핼러윈의 공포’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그 어느 때보다 핼러윈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