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더 늦기 전에 집 사세요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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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미국,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서도 양극화 심해져
자산 양극화, 무조건 반대 보다는 대응책 마련해야
미국,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서도 양극화 심해져
자산 양극화, 무조건 반대 보다는 대응책 마련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99.27905972.1.jpg)
우리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글로벌부동산시장 또한 양극화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입니다. 미국은 고가주택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주택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무주택자, 더 늦기 전에 집 사세요 [심형석의 부동산정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Q.27893325.1.jpg)
자산버블이 꺼지면서 양극화를 심하게 겪은 일본의 경우도 해당됩니다. 도쿄 도심의 역세권 아파트는 오르지만 지어진 지 오래된 곳이나 역에서 멀면 가격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일본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이 아파트(맨션)가 5년 후에 얼마나 오를 건가를 물으면 그 말을 이해하는 담당자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택은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되어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나마 도쿄의 역세권과 주거선호지역은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데 이는 특별한 경우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무주택자, 더 늦기 전에 집 사세요 [심형석의 부동산정석]](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Q.27893324.1.jpg)
자산가격 양극화를 대부분의 분들은 불편하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회현상은 객관적으로 바로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에 동참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오히려 어떻게 대응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부동산시장 양극화로 인해 위험 요인이 늘어났지만 기회요인 또한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