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침착맨은 '농심 브랜드관 둘러보기'라는 제목으로 농심 과자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침착맨은 "이렇게 많은 과자와 라면이 있었나. 슈퍼리그다"라면서 "자갈치는 실망스럽다. 소스가 듬뿍 있었는데 밍밍하다. 가루를 아끼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농심에 대해 컨설팅을 해줘야겠다. 과자 좋아하는데 자갈치는 가루를 늘려라"라며 "포스틱도 문제 있다. 농심이 전반적으로 가루를 너무 아낀다. 가루 없으면 이걸 왜 먹나. 영양제도 아니고 맛있으려고 먹는 건데 맛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다"고 혹평했다. 애정을 가지고 과자에 대한 리뷰를 한 이 영상에 당시 농심 계정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법무팀인지 광고팀인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센스있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농심 현직 마케터도 "우연히 보다가 빵 터졌다"고 동참했다.
해당 콘텐츠는 5개월 전 게시된 것이지만 뒤늦게 '퀼리티 떨어져 가는 봉지 과자'라는 제목으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