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홍준표, 지지율 좀 오른다고 뵈는 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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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야 힘 모아 막아줄 수 있겠지만 그 역량 그 의혹으로 대선까지 4개월을 버틸 수 있겠습니까?"
서민 단국대 교수는 27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저격한 위와 같은 내용의 글에 "아연했다. 더 보고 있기가 힘들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지지율 좀 오른다고 보이는 게 없나"라면서 "여당이 윤석열 후보한테만 총공격을 퍼붓는 건 홍 후보가 털어서 먼지 안 날 깨끗한 삶을 살아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 성완종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자신이 돈을 준 명단을 작성했을 때 당신의 이름도 거기 있었다. 돈을 받은 시기가 특정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돈 준 사람이 세상에 없어서 무죄가 나왔지만, 죽기로 작정한 사람이 돈준 사람 리스트를 거짓으로 만들었을까"라며 "홍 후보는 물론 억울하다고 할 것이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도, 선거운동 관련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다 저쪽 진영의 공작이라 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수야 있지만 그놈의 억울함은 왜 자신에게만 적용하는 건가"라며 "지금 저쪽 진영의 공격을 혼자 감당하는 윤석열 후보에겐 억울한 점이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서 교수는 "검언유착처럼 없는 의혹도 만들어 죽이려 드는 게 바로 좌파들이다"라며 "다른 친구가 한 돼지발정제를 홍 후보가 한 것처럼 몰아갔을 때 억울하지 않던가. 그런데도 지금 정부여당이 홍 후보를 털지 않는 건 당신이 만만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의 윤후보 공격에 신이 나서 더한 네거티브를 자당 후보한테 퍼붓는 홍 후보를 보며 정치를 오래 한 건 아무런 장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그 역량 그 의혹으로 대선까지 4개월을 버틸 수 있겠나"라면서 "이젠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유일한 후보는 홍준표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경선 후 4개월을 돌파할 역량과 도덕성도 홍준표밖에 없다"면서 "선거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후보와 내려가는 후보가 붙을 때는 언제나 올라가는 후보가 이긴다는 것은 선거의 철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서민 단국대 교수는 27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저격한 위와 같은 내용의 글에 "아연했다. 더 보고 있기가 힘들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지지율 좀 오른다고 보이는 게 없나"라면서 "여당이 윤석열 후보한테만 총공격을 퍼붓는 건 홍 후보가 털어서 먼지 안 날 깨끗한 삶을 살아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 성완종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자신이 돈을 준 명단을 작성했을 때 당신의 이름도 거기 있었다. 돈을 받은 시기가 특정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돈 준 사람이 세상에 없어서 무죄가 나왔지만, 죽기로 작정한 사람이 돈준 사람 리스트를 거짓으로 만들었을까"라며 "홍 후보는 물론 억울하다고 할 것이다. 국정원 특활비 사건도, 선거운동 관련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다 저쪽 진영의 공작이라 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수야 있지만 그놈의 억울함은 왜 자신에게만 적용하는 건가"라며 "지금 저쪽 진영의 공격을 혼자 감당하는 윤석열 후보에겐 억울한 점이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서 교수는 "검언유착처럼 없는 의혹도 만들어 죽이려 드는 게 바로 좌파들이다"라며 "다른 친구가 한 돼지발정제를 홍 후보가 한 것처럼 몰아갔을 때 억울하지 않던가. 그런데도 지금 정부여당이 홍 후보를 털지 않는 건 당신이 만만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의 윤후보 공격에 신이 나서 더한 네거티브를 자당 후보한테 퍼붓는 홍 후보를 보며 정치를 오래 한 건 아무런 장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그 역량 그 의혹으로 대선까지 4개월을 버틸 수 있겠나"라면서 "이젠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유일한 후보는 홍준표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경선 후 4개월을 돌파할 역량과 도덕성도 홍준표밖에 없다"면서 "선거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후보와 내려가는 후보가 붙을 때는 언제나 올라가는 후보가 이긴다는 것은 선거의 철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