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회적 기업 지원…울산 '상생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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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소상공인 지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석유공사는 지난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본사 사옥 내에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KNOC 상생협력관’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석유공사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차별화된 특징은 울산 내 사회적 기업이 생산·제작한 물건을 구매해 이를 다시 울산 내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상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온정과 사랑의 나눔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석유공사는 매년 울산 내 전통시장이나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한 뒤 꾸러미를 제작해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지역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소상공인 중심의 단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 내 경제적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단기 직무체험형 인턴십과 장애청소년 진로직업교육인 ‘Dream Maker’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장애인 우수선수 양성을 위해 울산 소재 공기업 중 유일하게 지역 장애인 스포츠 직원을 고용하는 등 장애체육인 지원·양성화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에너지(혹서기 냉방용품·혹한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 안전·환경(안전취약계층 안전용품 지원 등), 장애인·다문화(장애학생 진로직업 훈련 지원 등) 가정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사랑과 온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 극복활동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노사 한마음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2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울산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공사 임직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 만든 점심도시락 9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2회씩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9월에는 울산 사회적 기업인 나무그루공방과 함께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피해를 본 태화전통시장 내 상인점포와 시설물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