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중소형 설비로 바이오 CDMO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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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바이넥스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규모의 배양기(바이오리액터)를 기반으로 개발 초기 단계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및 합성의약품(케미칼)을 위탁생산하는 기업이다. 올 상반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합성의약품 60.2%와 바이오사업부 39.8%다.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3억원과 11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1.3%와 27.5% 줄어든 수치다. 연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6개 품목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결정으로 상반기 케미칼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케미칼사업부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11.4% 줄어든 746억원이다.
하반기 바이오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567억원을 예상했다. 신규 고객사가 늘고 기존 고객사들이 신규 임상에 진입하거나 임상이 진전돼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바이넥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중소형 설비에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넥스는 오송 및 송도에 500~5000ℓ의 중소형 바이오리액터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총 1만2000ℓ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넥스는 국내외 고객사와 임상 초기 및 후기 물질 생산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니찌이꼬 베링거인겔하임 로이반트 파멥신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초기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 중인 기업들은 대규모 배양기에서 임상용 약을 생산하면 효율성이 떨어져 단가가 높다”며 “바이넥스는 중소형 배양기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나 론자 등 대형 설비를 갖춘 기업들과의 경쟁을 피하며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바이넥스는 항체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에는 세포치료제(CGT) CDMO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세포치료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면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인혁 기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및 합성의약품(케미칼)을 위탁생산하는 기업이다. 올 상반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합성의약품 60.2%와 바이오사업부 39.8%다.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3억원과 11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1.3%와 27.5% 줄어든 수치다. 연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6개 품목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결정으로 상반기 케미칼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케미칼사업부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11.4% 줄어든 746억원이다.
하반기 바이오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567억원을 예상했다. 신규 고객사가 늘고 기존 고객사들이 신규 임상에 진입하거나 임상이 진전돼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바이넥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중소형 설비에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넥스는 오송 및 송도에 500~5000ℓ의 중소형 바이오리액터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총 1만2000ℓ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넥스는 국내외 고객사와 임상 초기 및 후기 물질 생산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니찌이꼬 베링거인겔하임 로이반트 파멥신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초기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 중인 기업들은 대규모 배양기에서 임상용 약을 생산하면 효율성이 떨어져 단가가 높다”며 “바이넥스는 중소형 배양기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나 론자 등 대형 설비를 갖춘 기업들과의 경쟁을 피하며 안정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 확장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봤다. 바이넥스는 항체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에는 세포치료제(CGT) CDMO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세포치료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면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