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복지부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LG전자와 보건복지부가 29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 홀로 설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복지부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LG전자와 보건복지부가 29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 홀로 설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9일 보건복지부와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을 잃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보호종료아동)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앞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구축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효율적으로 운영·홍보할 계획이다.

마음하나 플랫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한 보호예정인 청년이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 화상, 대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전문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거, 복지, 취업, 교육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으로 3년간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 예정인 청년 등 1000여 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