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 제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4500억달러로 애플(2조4100억달러)을 제쳤다.

애플은 전날 공급망 혼란으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발표했다. 팀 쿡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공급망 혼란 문제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었지만 이 역시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동기 대비 22% 늘어난 매출을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마이크로 소프느는 지난 6월 윈도우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