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뉴스1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뉴스1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1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2089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일(2124명) 대비 20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2089명 중 수도권에서만 73.67%인 1539명이 확진됐다. 서울 704명, 경기 713명, 인천 12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5명, 대구 89명, 광주 15명, 대전 7명, 울산 3명, 세종 4명, 강원 25명, 충북 46명, 충남 56명, 전북 26명, 전남 12명, 경북 40명, 경남 173명, 제주 9명이 발생해 총 55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4명은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830명이다. 치명률은 0.78%다.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1586명으로, 현재 2만52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신규 5만8513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누적 접종자는 4109만7656명으로 인구 대비 80.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신규 68만9085명으로 누적 접종 완료자는 3829만846명이다. 인구 대비 74.6%다.

한편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이태원 등 유흥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