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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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매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30일 현재 매표창구가 '올스톱'됐다.

이날 점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창구에서 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온라인 예매는 물론 현장 매표창구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고속버스 예매 어플리케이션에는 "시스템 장애로 고속버스 예매가 불가하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미 티켓을 구매한 고객께서는 탑승전 QR을 승무사원에게 보여주고 탑승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지가 게재됐다.

일부 승객들은 버스 문 앞에서 현금을 내고 타 빈 좌석에 임의로 앉는 등 북새통이 빚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발권 시스템은 전국이 모두 동일한데, 해당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회사 측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