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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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미교포 2세가 '메타(Meta)'의 상표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페이스북으로부터 한화 약 4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 소식을 주로 전하는 유튜브 채널 '미주라'는 지난 29일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채널의 구독자 중 한 분인 LA포터랜치님 자녀가 얼마 전 메타의 상표권을 3500만달러(약 400억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해당 구독자는 댓글로 "오늘 돈이 입금됐고 연락이 왔다"고 입금 소식을 알렸다.

앞서 페이스북은 이날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생각해왔다"며 "우리 기업이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A씨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저와 제 아이는 평범한 소시민"이라며 "전 한국인이지만 아이는 중학교부터 미국 커뮤니티에서 교육받은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