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 국가 숲길 지정
산림청은 11월 1일 자로 충남 내포문화숲길과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국가 숲길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내포문화숲길은 충남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일대에 조성한 320㎞의 둘레길로, 4개 주제(31개길)로 운영돼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평균 수령 150년 이상의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수종(500년 소나무, 못난이 소나무, 대왕 소나무) 및 멸종위기 1급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 산림 생태적 가치가 크다.

내포문화숲길·울진금강소나무숲길 국가 숲길 지정
국가 숲길은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숲길을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한다.

현재 지리산 둘레길, 대관령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디엠지(DMZ) 펀치볼 둘레길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