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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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탄소중립과 디지털화 추진을 재정정책의 우선순위에 둘 방침이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지난 29일 기재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가 개최한 제9회 국제재정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기술은 미래 경제·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러한 정책 우선순위를 통해 재정정책이 위기를극복하고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홍장표 KDI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욘 블론달 OECD 공공관리·예산국장은 폐회사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기후대응기금 신설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유럽연합(EU) 대표부의 공사참사관, 아일랜드 공공지출·개혁부 차관보, 독일 재무부 재정정책과장 등 주요국 예산 당국도 참여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