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일 출마선언…세 번째 대권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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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가 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의석 순) 간 4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세 번째다. 2012년엔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포기했다. 2017년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41.1%)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4.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안 대표가 대선 포기와 합당 약속을 번복하고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향후 정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의 지지율이 10% 안팎까지 오르자 안 대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벌써부터 “야권 단일화 논의가 대선 승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흘러나온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안 대표는 단일화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세 번째다. 2012년엔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포기했다. 2017년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41.1%)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4.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안 대표가 대선 포기와 합당 약속을 번복하고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 향후 정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의 지지율이 10% 안팎까지 오르자 안 대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벌써부터 “야권 단일화 논의가 대선 승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흘러나온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안 대표는 단일화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