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8명으로, 전일 대비 240명 적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의 957명과 비교하면 221명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87명(75.3%)이, 비수도권에서 291명(24.7%)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445명, 경기 350명, 인천 92명, 부산 54명, 대구 53명, 충남 46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전북 19명, 충북 17명, 강원 12명, 울산 11명, 전남 9명, 대전 8명, 광주 4명, 제주 2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7일 1211명을 기록한 뒤 117일 연속 네 자릿수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1190명→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이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는 서울 중구의 직장에서 종사자를 중심으로 모두 20명이, 서울 송파구의 유치원에서 원생과 종사자 등 23명이, 경기 안양시의 병원에서 환자 등 34명이, 경기 광명시의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종사자 등 모두 1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